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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자유 짓밟는 대한민국...과연 헌법이 존재하는 것인가?개종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인권유린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08.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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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의 이단 'S' 교회 한 여신도의 피맺힌 절규'
'수갑으로 손을 채우고 테이프로 입을 봉하여 납치된 나... 이건 꿈이 아니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기독교계 일대에 바람이 불고 있다. 다름 아닌 개종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어 지고있는 인권유린이 그 한 예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수도권 뿐만아니라 지방에까지 그 세력이 미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거세게 제기 되고 있다.

더욱 놀라인 사실은 개종 교육을 실시하는 목회자들이 이단교회에 가입한 신도의 남편이나 부모 심지어는 주위의 친구들까지 설득시켜 개종교육을 하도록 조장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미 안산의 한 목회자는 수차례 개종교육을 실시하다 결국 유죄판결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개종교육의 실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피해자의 증언이다.

지난 9월 새벽, 엄마가 소란스럽게 나를 깨웠고 작은 고모님이 교통사고가 나서 위독하시다며 수원 아주대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급하게 첫 비행기를 타고 아빠와 난 8시경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사촌오빠와 형부가 마중 나와 있었다. 한 시간 반쯤을 달려 도착한 곳은 수원이 아닌 안산이었다.

아빠는 내가 기독교로 부터 이단이라 정죄 된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교회 전도사를 통해 개종교육을 권유받은 후 어떻게든 개종 교육을 시켜야만 이단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고 개종교육을 실시하는 목회자들이 알려 준 시나리오대로 나를 이곳에 데려 온 것이었다.

'앞으로 여기서 우리 당분간 지낼거야..'라는 아빠의 폭탄발언과 함께 가게 된 곳은 교회도 상담소도 아닌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조그만 원룸이었다. 교육을 받고 싶지 않다는 내 의사는 철저하게 무시되었고 가지고 있던 지갑과 핸드폰 심지어는 신발까지 모두 뺏고 숨겼다. 감금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개종교육을 목적으로 원룸에 가두고 지갑 핸드폰 신발까지 뺏고 나가지도 못하게 하는 것이다.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개종이란 목적 하에 뒤에서 부모님을 설득하며 개종을 강요하는 개종 교육자들을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올랐고 더 이상 이곳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느낀 나는 엄마가 화장실에 가고 아빠가 자는 틈을 타서 뛰쳐나왔다.

무작정 달렸다. 이곳이 싫었고 개종교육을 받는다고 몇 달 동안이나 감금된 채 연락도 한번 못해보고 직장도 사직처리 되는 것을 생각하니 참을 수 가 없었다. 개종교육자들은 이단에 빠지면 직장도 사회생활도 다 포기하고 스스로가 이단아가 된다고 하지만 일 년 반 이상 개종교육만을 목적으로 원룸에 감금하여 사회와 단절시키는 것은 과연 합당한가. 개인의 자유와 신앙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으며 이런 개종교육의 방법이 너무나 부당하다는생각에 도로로 뛰어들어 달려오는 차를 세웠고 도와달라고 애원하며 탔다.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가서 다시 택시를 타고 대전까지 왔다.

다음 날, 멀리 대전에 찾아오신 부모님을 외면하는 건 자녀의 도리가 아니란 생각에 부모님을 만났다. 그 때부터 부모님과의 실랑이와 다툼이 계속 되었다. "거짓말해서 안산으로 데려갔던 건 미안하다"는 말은 잠시 뿐, 또 다시 개종 교육을 받을 것을 강요했다. 퇴근 시간에도 직장 앞에 찾아와 감시하였고,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면 이단교회의 신도들에게 조종 받고 있다며 핸드폰도 못가지고 나가게 했다.

부모님들은 개종교육자들과 계속 연락하며 그들의 말만 듣고 내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정작 자신의 딸인 나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도리어 피 한방울 안 섞인 그들의 말을 맹목적으로 믿어버리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너무나 안타까웠고 종교의 자유조차도 침해받는 이 현실이 실로 가슴 아팠다. 더 나아가 아버지는 눈물로 호소도 하고 심지어는 죽이겠다는 협박도 하며 부모님 소원이니 개종교육 한번만 받아보라고 했다.

결국 부모님의 압박 속에 반강제적으로 개종 교육자를 만나게 되었다. 두 번에 걸쳐 9시간동안 개종 교육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바뀌지 않자 부모님은 그 이후에도 계속 개종교육을 강요하였고 부모님과 나와의 다툼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그러던 어느 날, 계속적인 개종의 압박과는 비교도 안 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밤 12시에 아빠가 갑자기 내 자취방으로 찾아왔고 날 보자마자 안산에 다시 가야한다고 했다.

난 내일 아침 출근도 해야 하고 강압적인 교육은 받기 싫다고 거절했으나 아빠는 무력으로 날 제압하기 시작했다. 아빠는 내 얼굴과 머리를 때렸고 난 소리를 질렀다. 아빠가 "조용히 하라"며 초록색 테잎으로 내 입을 틀어막았다. 그 사이 엄마는 내 옷가지며 생필품을 챙겼다. 아빠는 내 손에 수갑을 채우고 함께 온 사촌오빠와 날 밖으로 잡아끌었다. 소리도 지르고 반항해 보았지만 나 혼자의 힘으로는 성인 남자 2명을 이길 수가 없었다.

입에는 청 테이프가 붙여져 있고 손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이 처참한 모습 그대로 나는 억지로 차에 올라탔고 차는 어디론가 달렸다. 차 안에는 안산 갈 때 운전했던 형부도 있었다. 눈물이 났다.자기 자식 손목에 수갑을 채우며 눈물 흘리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를 생각하니 개종교육자들이 한없이 미웠다. 한참을 달리던 중, 경찰에게서 형부에게로 전화가 왔다. 납치하는 모습을 본 동네 주민이 신고해서 차량이 수배가 된 것이었다. 지켜보던 주민도 '납치'라는 생각에 신고를 한 것이다.

누가 봐도 그 모습은 무력으로 나의 몸을 잡아 이끄는 납치였던 것이다. 나는 그 기회를 통해 있는 힘껏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가까스로 경찰에 의해 안성휴계소에서 움직이던 차를 세울수 있었다. 한 시간 반쯤 후, 대전 중구 경찰서 형사들이 왔고 개종교육이란 이유로 납치해가는 상황을 형사들도기가 막혀 했다. 부모님의 폭력으로 인해 온몸이 멍들고 마음에까지 커다란 상처를 입은 나는 잠을 이룰 수도 없었고 숨쉬는 것 조차 힘들었다. 종교의 자유가 법적으로 허용되는 이 나라에서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한 걸 생각하니 아직도 화가 치솟는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을 접한 한 시민은 "종교분쟁이 아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존재하는 것 같다"며 "개종교육을 하는자들이 교육을 한다는 것은 부를 축적하기 위한 명분인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는 "과연 누가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단 말이냐"며 "헌법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파괴하는 이런 행위들이 과연 교육인지 의심이 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e조은뉴스경남 제휴사=경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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