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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곡성, 행복한 군민"이라는 주재를 가지고 개최한 이날 행사는 윷놀이와 투호놀이, 지신밟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풍등날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제일먼저 등장한 농악놀이가 행사의 시작을 알리면서 점차 분위기를 이끌어갔고, 22개 마을 대항전으로 치러진 윷놀이와 투호놀이는 남녀노소 다같이 참여하여 지역민이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어 시작된 지신밟기는 금천 농악회 상쇠소리를 시작으로 지역 대표들이 고줄을 잡고 주민들이 뒤를 따르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풍년기원제는 제관이 헌작을 하고 마을 어른이 축문을 읽는 순으로 진행되면서 금년한해 각 가정마다 안녕과 풍요로움이 군민모두에게 전해져 부자곡성 행복한 군민 되기를 소원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달집태우기로 밑둘레 30m, 높이 20m의 거대한 달집에 불이 점화되는 순간 참여자 모두 "와"하고 함성을 지르며 저마다 소원을 빌었다.
불꽃놀이와 풍등날리기를 끝으로 군민모두에게 희망과 행운이 다함께 하길 기원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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