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설 피해를 입은 농가의 비닐하우스를 재설치하는 사단법인 만남회원들 © 박주리

[시사코리아저널/박주리기자]지난 2월 11일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영동지역 복구공사를 위해 2월16일(수)부터 2월17일(목)까지 강릉 송정동 일대에서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회원들이 제설작업 및 복구 활동에 들어갔다.

대한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 300여 명과 함께 한 이번 구호 활동은 1차 복구지원 지역으로 선정된 강릉시 소재 송정동 파프리카 농장에서 폭설에 찢기고 주저앉은 시설물들을 복구하며 1박2일의 구호 일정을 시작했다.

▲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 박주리

이날 구호 현장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원병 농협회장이 방문하여 피해를 입은 농민을 위로하고 만남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하기도 하였다.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은 현재 국내외 54개 지부 약 7만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는 순수 자원봉사단체로, 외부로부터 일체 물질적 지원을 받지 않고 회원들과 지부들 각각의 자발적인 물질 후원과 육체적 헌신으로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 1M가 넘게 쌓인 눈으로 출입이 힘든 농가 주변의 눈을 치우는 사단법인 만남의 청년회원들 © 박주리

이번 구호 활동으로 제설작업에 도움을 받은 송정동 한 주민은 “만남의 회원들이 마치 자기 집 일인 것처럼 아낌없이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계속 방문하여 도와줄 것을 부탁했으며, 만남은 지속적으로 봉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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