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강원지사 후보 '0순위'로 물망에 올랐던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카드가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에서 출마가 확실시됐던 김 사무국장마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인물난이 가중되고 있다.
김해을지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으로 김 사무국장이 여론조사에서 경쟁력 있는 것으로 조사되자 민주당은 야권연대를 통한 선거 승리를 낙관했다.
김 사무국장의 불출마가 국민참여당이 밀고 있는 이봉수 전 청와대 농업특보와 자칫 친노 진영간의 집안싸움으로 비쳐질 경우 노 전 대통령에게 누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민주당은 '순천 양보론' 까지 겹쳐 4.27 재보선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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