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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국회취재팀.이진화기자]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지난 10일 여의도 당사 4층 대표실에서 창당 3주년 기념식뒤 기자간담회을 기졌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변화가 올 때 중심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느냐, 주변부에서 태풍에 휩쓸려가는 역할을 하느냐는 오직 자신의 결단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역사를 보더라도 크고 인구가 많은 나라가 항상 초강대국이 되는 것은 아니며 국내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라고 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 우리는 작지만 분명하게 우리 신념을 가지고 단합해서 대한민국의 정치변화에 주도하는 세력이기를 지향하려고 하며 곁불 쬐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학벨트 정국에서 충청권 정치세력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이 대표 "항상 통합하고 합치고 힘을 모아야 한다. 일부에서는 과학벨트를 크게 전국적인 벨트 형태로 나눠 갖자는데 이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과학벨트 충청권입지 사수를 위한 당 차원의 구체적인 대안이 없는가 라는 질문에 "1차적으로 과학벨트 입지를 충청권으로 명시한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에 주력할 것이다. 문제는 세종시 때와 마찬가지로 민심이다." 라며 과학벨트 충청권입지 사수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결전의 의지을 보였다
또한 이 대표는"일부에서는 세계일류의 과학자나 연구자를 유인하는 정주여건이라면 오히려 서울이나 수도권이 낫지 않느냐고 했다. 현재 건물이 들어서고 있는 허허벌판인 세종시와 비교하면 말이 안된다. 세종시는 앞으로 3단계를 걸쳐서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국민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 개편이 이뤄지면 선진당은 흔들릴 것”이란 관측이 공공연히 나오는데, 지난해 6·2 지방선거와 7·28 재·보선에선 충남에서 도지사와 국회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해 당세가 위축된 상태로 현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에 당운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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