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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연예뉴스팀]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이 지난 9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MBC TV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정신과 치료를 받을만큼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공지영씨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가 인기를 얻고 이름이 알려졌을 때 31살이었다. 이른 성공에 기뻤지만 그것에 맞춰 재앙이 왔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공지영쓰는 자신에 관한 신드롬을 분석하는 평론이 나왔는데 이 평론에는 '얼굴로 책을 판다', '작가 치고 예쁘다', '대중의 구미에 맞는 글을 맞춰쓴다' 등의 내용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평론가들이나 모르는 사람들이 그러는 건 괜찮은데 "그들 중엔 과거 함께 소주를 마시며 문학을 논하던 동료들이 있어 배신감이 더 컸다"며 "많은 상처를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갔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당시 공지영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고등어(1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2위), 인간에 대한 예의(7위) 작품으로 일약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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