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성문기자]구제역이 한 달 이상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축제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부산 경남본부에서는 태백산의 눈꽃 설경을 테마로 관광 상품으로 내놓아 약 500 여명의 등산 관광객들을 모집후 지난 1월 22일 22시경 하동 발. 진주경유 마산역에서 1월 22일 01시 출발 창원. 진영(김해)역을 경유하는 '태백산 눈꽃축제 관광열차' 운행을 강행했다.

더욱 한심한 것은 '태백산 눈꽃축제 관광열차' 운행을 강행한 코레일 측에서는 또 다시 영주역에서 약 15대의 버스에 편승 약 2시간 경과 후 오전 7시30분경 태백시에 도착(당시 기온 영하12도정도) 강추위 속에 수백 명의 관광객을 주차장에 내려놓고 아무런 행사 안내도 없이(관광모집전달)동일 12시까지 다시 주차장으로 모여 달라는 말만 남기고 인솔자는 사라졌다.

어쩔 줄 모르는 관광객들은 추위에 우왕좌왕하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인근숙박업소에 개인 대실료를 주고 방대실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추위를 피해 방에 있다 다시 12시에 주차장 모이기 위해 나갔는데 그 자리가 아니고 강추위에 약 1km 떨어진 주차장에서 다시 버스에 편승 영주역으로 이동 다시 철도를 이용 마산역으로 왔다.

관광객 김 모 씨(60)에 의하면 11월말에 개인당 관람요금으로 61600월 경비 지불 했는데 어떻게 이런 실망스럽고 관광객을 기만하는 행사를 코레일 측에서 할 수 있는지 이해 못하겠다면서 61600원의 사용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마산역 에서는 철도 요금만 받고 나머지는 우리 항공여행사에서 알아서 했다고 하면서 직접 책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광객들은 코레일 측에서 하는 행사주관만 믿고 태백산 눈 축제 탐방 및 등산 관광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코레일 측에서 당연히 책임져야 했으며 제대로 관광행사를 이행하지 못한 대 대해 환불 조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구제역 확산으로 인한 방제에 온 국민이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는 때에 이미 태백시로부터 행사 10일전에 행사 취소통보를 받고도 관광을 강행했다. 경남은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월 22일 관광을 다녀온 이후 김해시 거주자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김해주촌 구제역 발생과도 연관이 있는지 의심이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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