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설 연휴기간을 앞두고 귀성객 및 관광객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종합상황반 운영 ▲도로정비 및 특별교통대책 ▲설 물가 안정 관리 등 서민경제 대책 ▲이웃과 함께하는 설 명절 ▲환경정비 및 주민불편사항 해소 ▲비상진료체계 확립 ▲재난안전관리 강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8개 중점 추진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12개 반 185명을 투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 상황을 관리하고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청결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세대 주택 주변 및 도심과 가까운 소하천 일대의 생활쓰레기를 일제 정비하고,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시설물의 안전 점검도 함께 한다.

생활쓰레기는 3일 공휴일과 설날 당일인 5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할 계획이며, 연휴기간동안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또한, 응급의료기관으로 동국대경주병원을 비롯한 6개 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39개와 당번약국 102개를 지정․운영한다.

연휴를 맞아 경주를 찾는 손님맞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연휴 첫 날인 2일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20여명의 공무원들이 신경주역에서 귀성객 환영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동안 한복을 착용하면 대능원과 동궁과 월지 등 주요 사적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교촌한옥마을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마당극과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보문호반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각종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경주국립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과 풍물놀이, 전통음식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실시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19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영석 부시장은 “각 분야의 추진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해서 경주를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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