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 산하 모 사업소 직원 4명이 점심식사와 함께 반주로 술을 마시고 뒤늦게 사무실로 들어오다 잠복중인 국무총리실 암행감찰 팀에 적발됐다.
지난달 26일 포항시 산하 모사업소 직원 4명(사무관,5급 1명, 담당 6급 3명)이 술을 마시다 정해진 점심시간보다 늦게 사무실로 들어 왔다는 것,
마침 잠복 중인 국무총리실 암행 감찰 팀에 의해 6급 공무원 1명은 음주사실을 시인했고, 나머지 3명은 부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승 호 시장 체제에서 지난 2009년 서기관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수뢰혐의로 줄줄이 구속되는 등 홍역을 치룬 포항시지만 또다시 일부 공무원들이 근무 시간에 음주를 해 근무 기강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번에 적발된 모 사업소는 포항시 하수관거 공사 발주처로써 시가지 도로 하수관거 작업 감독 부서인 것으로 알려 졌다.
남구 해도동에 거주하는 이모(46)씨는“시가지 하수 공사로 인해 주요 도로가 막히고, 시민 들이 큰 불편을 느끼면서 생활하는데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음주 했다는 것은 도저 히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게다가 일부 경북도내 시, 군에는 구제역으로 관련 공무원들이 업무 과로로 숨진 사고도 곳곳에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31일 상주시 7급 공무원이 업무과로로 순직했으며, 영양군에서도 구제역 방지 확산을 위해 결빙 작업을 하다 순직한 공무원도 있는 이때, 자중해야할 포항시일부 공무원들이 있다는 것은 52만 포항시민과 300만 경북 도민들에게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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