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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포항.이준형기자]외지에서 경북 제1의 도시인 포항을 찾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포항관문이 어둡다는 말을 하고 있다.
야간 운전자들이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용흥동 방면을 진입하다보면 인터체인지에서부터 설치된 가로등이 몇 개 건너 불을 밝히고 있어 도로가 너무 어둡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게다가 대련 리 기 홍 골프장입구에서부터 용흥동 만남의 광장 주차장까지 약400여 미터는 아예 가로등조차 설치되지 않아 깜깜한 그믐밤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김 장구(55)씨는 “포항이 세계적인 철강기업도시인 동시에 경북 제1의 도시 관문 도로가 너무 어두워 실망했다”고 말했다.
매일 포항-대구 간 출퇴근 하는 포항시북구 죽도동 정 상태 (48)씨 역시 “타 도시에 비해 관문이 어둡다며 하루속히 가로등 설치”를 요구했다.
포항시가 하루빨리 가로등 설치도 해야 하지만 고속도로 입구에 설치된 광고판도 빈약하다.
포항시가 수년전 경주-포항 간 차량 전용도로 강동면에다 설치한 광고판은 5억이라는 예산을 들였지만 그것도 불법이라는 유권 해석에 한 면은 경주시에 무상으로 내주는 바람에 시민 혈세만 낭비하는 꼴이 됐다.
타 지방 자치 단체들은 차량들이 진, 출입하는 도시 입구에 도로를 가로 질러 통상적으로 아치형식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외지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되고 있지만. 포항시는 유독 도시 이미지 알리기에 관심이 없는 건지 공무원들이 무사안일로 일관하는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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