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사천.김용수기자]경남 사천시 정만규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총무국장, 지역개발국장, 의회사무국장이 설 연휴기간 구제역 방역활동에 나서기로 해 진정 '노블레스 오블리즈'를 실천하는 본보기로 칭송이 자자하다.

경남 사천시는 설 연휴기간 전인 1일에는 정만규 시장이 7개 방역초소를 순회하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공무원 및 민간인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한 후 사천IC에서 방역활동에 들어 갔다.

현재 하루 공무원 30명과 민간인 28명 등 모두 58명이 1개조로 편성해 공무원은 8시간 근무를 하고 있고, 민간인은 12시간씩 2교대로 하고 있다.

2일에는 강상민 지역개발국장이 방역초소 5개소를 방문해 고생하는 종사자들에게 위문품과 격려를 한 후 곤양IC에서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3일에는 김식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현장을 방문하고 위문품 전달과 격려후 축동IC에서, 4일에는 이종순 의회사무국장이, 5일에는 유영권 보건소장이, 6일에는 강의태 총무국장 순으로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만규 시장을 비롯한 사천시 전 공무원들은 '구제역 청정 사천' 사수를 지키기 위해 안감 힘을 쏟으며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상금까지 2달 이상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천시 실과 소 및 읍면동장들은 설 연휴기간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 반을 편성하고 지역에서 단 한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토록 전 주민들을 독려하며 발벗고 나섯다.

김대준 가축위생 담당자는 "구제역 파동으로 평소 자식처럼 기르던 가축을 살처분 해야 하는 축산농가들의 절박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진행되는 간부공무원들의 자발적 설 연휴기간 방역활동에 대해서는 모두 힘찬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고유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구제역과 한파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로하고 사회적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즈 정신이 강조되고 절실해 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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