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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포항.이준형기자]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 에너지부는 지난달(1월) 28일 동해면 도구리 한울지역아동센터와 대잠동 햇빛마을에 공기청정기, TV등 생활가전제품을 기부했으며, 31일에는 송도동 포항모자원을 찾아 소고기, 밀감, 참기름 등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포항제철소 에너지부는 회사에서 에너지절감 우수부서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500만원과 직원들이 모금한 100만원을 모아 이번 나눔활동에 나서게 됐다.
포항제철소 김용균 에너지부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포상금과 함께 좋은 일에 쓰게 되었다."며 “명절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과 자녀를 양육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여성가장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제선부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160여명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1일 해도동 대해시장을 방문해 명절 제수용품을 대대적으로 구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대해시장 내 횟집 등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간담회를 가진 후 개인별로 명절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 제선부 박희원 씨는 “직원들은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하고, 상인들은 물건을 많이 팔 수 있어서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며, "경제가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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