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치행정팀.이환수기자]명박 대통령이 2월 말 취임 3주년과 집권 4년차를 맞아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일부 개각등 인적 개편을 단행함으로써 자칫 느슨해질 가능성이 있는 국정 장악력을 높이고 지금껏 추진해온 국정과제를 남은 임기 2년 동안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국정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할것으로 파악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31일 "청와대는 인사수요가 있을 때 개각을 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말했다.

이에 따라 비록 인사는 국면전환용으로 하지 않고 수요가 생기는 곳을 중심이 가운데는 구제역 대재앙 확산에 따른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사의 표명을 비롯해 이만의 환경부장관의 친자소송 패배,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의 축산농 비하 발언 등으로 파문이 잇따라 일자, 정부여당내에서는 경제팀에 대한 설 직후 경질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취임으로 현재 공석중인 경제수석비서관을 이르면 이날중 발표하고, 임명된 지 오래된 다른 정책 분야의 수석비서관과 비서관을 먼저 교체한 뒤 내달 25일 3주년을 앞두고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지금까지 4차례 단행한 개각에서 모두 물의를 빚으면서 8명의 후보가 낙마하자, 개각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을 알려져 과연 개각이 단행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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