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손정현기자]  하동 진정초등학교(교장 김행식)는 12월 18일 추운 겨울을 맞아 고전면 한사랑노인요양원에 겨울 양말, 목도리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러한 후원물품 전달은 학생들의 다모임을 통해 결정된 것이라 더욱 뜻깊다. 진정초등학교는 올해 5월 8일 한사랑노인요양원에 공연봉사활동을 갔다. 그 당시 찍은 사진이 하동군 봉사활동 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상금 50만원을 수령하게 됐다.

3-6학년 22명의 학생들은 다모임을 열어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의논하였고, 상금의 절반가량을 지난번 인연을 맺은 한사랑노인요양원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에 진정초 학생회장단은 요양원과의 의논을 통해 결정한 후원물품인 겨울 양말, 목도리 등을 구입하였으며, 18일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한사랑요양원은 “학생들이 상금의 절반가량이나 되는 금액을 요양원 할머니, 할아버지 선물에 쓰기로 결정한 것이 너무 기특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진정초 학생회장단 6학년 학생은 “봉사활동을 할 때 찍은 사진으로 대상을 받고, 그 상금으로 다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손정현 기자  s6407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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