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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항시청을 방문한 하지 안디 까루딘 핀드랑군 부군수는 “농수산업에서 뛰어난 선진 기술을 보유한 포항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눈여겨 봐왔다”고 운을 뗀 후 “대통령의 고향이자 첨단 과학을 이끌고 있는 포항시에 많은 것을 배우고 향후 무역과 투자에 있어서도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호 포항시장은 “세계적인 철강회사인 포스코가 위치해 있는 포항시는 국제적인 항만 도시로 연구시설도 밀집해 있는 첨단과학도시”라 소개하며 “한국이 오늘날 G20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새마을 운동이 있었기 때문인데 포항은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로 한국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핀드랑의 풍부한 자원과 포항의 자본, 기술이 잘 협력한다면 상호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핀드랑군에서 우리시에 새마을 연수단을 보내주면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시를 찾은 인도네시아 핀드랑군 부군수 일행은 26일 새마을 기념관을 견학한데 이어 27일에는 지능로봇 연구소, 기계 친환경 RPC, 포스코 등을 방문했고 28일 죽도시장을 견학한 후 포항시를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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