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결혼이민여성들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나눔봉사단 20여명은 14일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확철을 맞아 농가에 일손이 부족한 천북면 소재 사과농장을 방문해 사과 따기에서부터 선별하고 포장하기 등 일손을 보탰다.

결혼이민여성들은 사과 따기는 처음이라면서도, 농장주의 설명에 따라 잘 익은 사과를 구별해 수확하며 무공해로 생산하는 농장주의 신념에 박수를 치기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신복수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자존감 향상과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뜻깊은 행사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함을 표하였다.

한편,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결혼이민여성들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은 2012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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