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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실은 인권을 말살하면서 실시되는 개종교육은 말로 설명 할 수 없을 만큼 잔혹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종목사가 부모와 남편 심지어는 자식과 친구들에게 접근하여 개종교육을 받게 하도록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어 피해자의 수가 날로 속출하고 있다.
이는 헌법으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 충분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이 같은 일이 자행되고 있어 사회적인 지탄의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
부산 연제구의 이 모양(20)은 작은 아버지가 목사로 시무하는 양산의‘ㅂ’교회에 출석하다 최근 신흥교단의 교리를 듣고 가족들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조용히 교회를 옮기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이 양이 신흥교단에 등록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개종교육자 황 목사(부산 학장동 ‘ㅅ’교회 담임)가 이 양의 작은 아버지에게 접근하여 조카가 이단에 빠졌으니 딸의 영혼을 살리려면 반드시 개종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설득했다.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자신을 돌봐준 작은 아버지(목사)와 작은 어머니. 그리고 혈육이라고는 언니와 오빠 뿐. 그전까지만 해도 소위 이단이라는 곳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가족들이 황 목사의 설득에 넘어가 이 양이 개종교육을 받도록 결정했다.
지난 14일 황 목사가 개종교육을 하기위해 양산의 ‘ㅂ’교회에 갔으나 이를 눈치 첸 이 양이 달아나 1차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 양은 다음날인 15일 퇴근 후에 집에 왔지만 내심 불안했다고 한다. 그러나 언니가 찾아와 안심하고 문을 여는 순간 황 목사가 작은 아버지와 작은 어머니 언니 형부 오빠까지 대동하고 들이 닥쳤다고 한다.
그리곤 이 양을 방 안쪽으로 몰아놓고 휴대폰을 빼앗고 입구를 가족들이 막은 체 수 시간의 개종교육이 시작됐다. 듣다가 이 양은 반문을 했고 가족들은 “정신이 나갔냐”며 “정신병자 취급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황 목사는 “세뇌를 당해서 그렇다”며 “정신적으로 아픈 상태니 진정하라”고 가족에게 말했고 불안한 마음에 이 양이 뛰쳐나가려고 하자 가족들은 이 양을 잡아 뺨을 때리는 등 구타를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양은 “황 목사는 뒷일을 생각했던 것인지 손끝하나 대지 않고 지시만 했다”고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마침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문 두드리는 소리에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건은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다. 이 양은 이제 끝이라는 생각에 집에서 가족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것이 화근이 되고 말았다. 경찰에 의해 집 밖으로 쫓겨난 황 목사가 “이단에 빠진 자들은 개종될 때까지 지키고 있어야 된다”고 말했고, 이미 황 목사를 신뢰한 작은 아버지와 오빠의 삼엄한 감시 속에 이 양은 구타로 인해 아픈 몸으로 잠도 한숨 못자고 아침을 맞이했다.
16일 오전 10시 경 출근도 못한 체 두 번째 개종교육이 시작됐다. 이 양은 가족을 안심시킨 후 빠져나가기 위해 개종교육을 수긍하는 것처럼 보였고, 이에 경계가 풀린 가족들이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휴대폰을 찾아 지인에게 문자로 구조요청을 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이 양은 지옥 같은 이틀간의 감금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당시 출동한 연제구 토곡 지구대 경찰관에 의하면 “출동했을 당시 황 목사와 가족들에 의해 이 양이 구금당해 있었고 집에서 나가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양은 “우리가족 모두 황 목사의 피해자다”며 “단란했던 가족이 황 목사로 인해 파탄이 났고 결국 남은 가족인 언니 오빠마저 연락을 끊어 버렸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또 이 양은 “그 당시 너무 괴로워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국가에서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행해지는 개종교육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부산지방법원은 지난 6월 5일 모 인터넷 카페에 “진토”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황 목사에 대해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저작권법위반, 모욕 등의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처했다.
황 목사는 자신과 교단이 다른 k교회의 이 목사에 대해 파킨슨씨병, 한센병 등 질병에 걸린 사실이 없음에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시하여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판결했다.
사회에 믿음을 심어 주어야할 목회자들이 일부 부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으로 신앙을 미끼로 개종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고, 피해자는 날로 늘어만 가고 있다.
e조은뉴스자매지=경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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