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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이날 경찰 출두 통보를 받은 K 코치는 치료문제로 병원을 옮겨야 한다며 출두하지 않아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대한체육회 선수권익보호위원회는 이모 코치와 김국현 부회장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김 선수측이 제출한 진술서에 따르면 “인천공항 20번 게이트 앞에서 대화 도중 K(33)코치가 김승구의 얼굴을 두번 가격하는 모습을 봤다. 코 주변에서 피가 흘렀다”며 “홍콩에 도착해서 방 배정후 김승구와 나를 함께 불러 방에 가니 나는 나가라고 하고 폭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진술서는 ”13일 오후 홍콩에 도착해서 남자만 집합을 한 뒤 나를 앞으로 나오라고 했고, 빰을 2차례에 걸쳐 2대씩 때렸다”면서 김승구에 대해서는 “홍콩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게이트 앞에서 이모 코치가 손등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큰 소리로 화장실로 따라 오라고 했다”면서 “화장실에서 과격당한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승구 형 얼굴은 누가 봐도 가격당한 얼굴이었고 정강이를 맞는 모습도 보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진술은 대한펜싱협회측에서 “폭행은 없었고 서로 몸싸움을 벌인 정도”라고 밝힌것과 상반된 주장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또한 김선수가 주장한 “당시 함께 폭행을 당한 선수가 있다.”라는 A선수로부터 진술서를 확보함으로써 현장 조사를 마친 “대한펜싱협회”의 김국현 부회장은 현지 조사결과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해 왔으나 폭행 당한 선수가 나타남으로소써 대한펜싱협회는 더욱더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홍콩의 L호텔에 숙박하며 전지훈련 중이다.”며 익명으로 제보한 A선수는 대한펜싱협회 진상조사팀이 홍콩현지 조사를 버리면서 진술서를 익명으로 작성케 하였으나 상당수의 목격자가 K코치의 일방적인 폭행사실을 진술하는 사실이 밝혀지자 현재 묵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현지에는 당시 6명의 코치가 동행하였으나 현재 4명의 코치와 36여명의 선수가 체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훈련은 오전10시~12시와 14시30분~17시까지 이루어지며 그 외 시간은 단체 쇼핑 및 관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종목의 선수들은 예산 부담을 줄이고자 국내에서 훈련 중인 것과 달리 펜싱의 불모지인 홍콩을 전지훈련지로 설정한 대한팬싱협회는 여러 가지로 국민들의 질타를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한펜싱협회는 이번 폭행 사건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K코치를 비롯, 5명의 코칭스태프가 일과 사표를 제출하자 조만간 긴급이사회나 강화위원회를 열고 코치들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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