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경주시 엑스포공원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하는정동극장은 2011년 경주시와 MOU를 체결해 경주사업소를 개설했다.

이후 2011년부터 2018년 올해까지 국비, 도비, 시비 포함 총 234억 6천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원된 금액을 세부적인 사항으로 보면 국비174억, 경상북도 22억 3천만원, 경주시 38억 3천만원이 지급됐다.

경주시는 정동극장 공연은 경주 브랜드공연 제작 이란 명분으로 지금 것 지원해 왔다고 해명했다.

정동극장이 2011년부터 제작한 뮤지컬은 (신국의 땅 신라), (찬기파랑가), (바실라)가 있으며, 현재는 '에밀레'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정동극장의 공연은 그다지 지역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도는 없다. 이 부분은 경상북도와 경주시 담당자도 인지하는 부분이다.

'에밀레' 공연은 '무성 뮤지컬'로 대사없이 몸짓과 움직임으로 연극을 하며, 음악이 나오고 출연자가 노래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이마저도 립싱크이다.

정동극장 공연을 관람한 관객의 평가는 호불호가 분명하게 놔눠진다.

언어 대사가 없는 공연으로 손짓 몸짓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뮤지컬은 보는 이가 이해하며 재밌게 볼 수도있고 대사가 없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지겨워하는 관객들도 있다.

보문에 거주하는 김씨는 "정동극장에 이렇게 많은 보조금이 투입되는지 몰랐다."

"적자인지 흑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234억원을 지원해 주었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도대체 인기도 없는 공연에 피 같은 세금을 지원해주는지 너무 세금을 막 쓰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 정동극장 뮤지컬 공연을 중국 북경 대표공연 '금면왕조' 등과 비교하며 안된다.

중국의 웅장한 무성 뮤지컬을 따라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경주 정동극장 공연이지만 그 스케일을 중국공연과 비교한다면 '새 발에 피도 안 된다'

경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여행사를 통해 비싼 입장료를 내고 공연을 보고 난 후 중국과 비교하여 경주시 대표 브랜드 공연이란 이름 속에 본 정동극장 공연을 통해본 경주를 어떻게 기억할까?

올해 지원금 19억2천만원 중 경주시비가 3억6천만이 지원됐고,정동극장은 본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에 있으며 1995년도에 건립됐다.

경주 정동극장은 직원의 월급을 국민이 낸 세금으로 주는 상황이며, 공연 수입금은 정동극장에서 챙기는 형국이다.

국비도 국민 세금이다! 국비, 도비가 지원되는 사업에 경주시비는 당연하게 지원해주어야 된다는 타당하지도 않은 논리를 지금 것 펼쳐왔다.

경주시는 정동극장에 지원금이 얼마나 투명하게 쓰여졌는지 파악하고 무분별하게 지출되는 보조금에 대해 새로운 정비를 해야할 시점이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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