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탈영병, 무장탈영 18시간 만에 춘천터미널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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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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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온라인뉴스팀]혹한기 훈련 도중 K-2 소총으로 무장한 채 탈영했던 박이병이 붙잡혔다.

육군헌병대에 따르면 박 이병은 탈영 18시간 만인 18일 낮 2시께 근화동 춘천역 인근에서 검거 됐으며 검거 당시 박 이병은 사복 차림에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탈영 직후 군복 차림으로 택시를 타고 춘천까지 이동한 박 이병은 대형할인점에서 옷을 구매한 뒤 춘천의 어느 모텔에서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대 관계자는 "박이병이 탈영한 이유와 화천 훈련지에서 춘천까지 검문검색을 받지 않고 빠져 나오게 된 과정 등은 헌병대에서 수사를 통해 밝혀낼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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