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포항시 보육예산은 지난해 562억보다 22%(126억원) 증액 편성된 688억원으로 포항시는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고 맞벌이부부와 다자녀가구 보육지원을 강화하는 등 부모들의 경제적 양육부담을 경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어린이집 야간보육을 오는 3월부터 확대 시행해 기존의 저녁 7시30분까지인 보육시간을 야간까지 연장, 바쁜 맞벌이부부 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셋째 이후 자녀에게는 월 15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에게는 연령별 정부지원 보육료 전액을 지원해 다자녀 및 다문화가정의 보육료 부담해소와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부터 보육료 지원범위를 상향조정해 4인 가족 기준 소득하위 70%이하 월소득액을 지난해 436만원에서 올해 450만원으로 확대하며, 맞벌이가구에 대해서도 두자녀이상 보육료의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지원수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보육시설 미이용아동 양육수당 지원 연령은 24개월 미만에서 36개월미만으로, 지원수당도 10만원에서 10~20만원까지 차등지원되는 등 보육시설 미이용아동 지원범위가 확대된다.
한편 이계영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자녀양육부담이 큰 다자녀 및 맞벌이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지원범위를 확대해 점차 많은 아동들이 무상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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