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기자]    국가 지하자원 개발을 위하여 순직한 산업 전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순직산업전사위령제가 오는 10월 2일(화) 오전 10시 산업전사 위령탑 경내에서 열린다.

이날 위령제에는 류태호 태백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 단체장과 유가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하 채굴현장에서 순직한 광부들의 넋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행사는 순직산업전사에 대한 묵념과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위령제는 70~80년대 국가 산업 발전의 최선봉에서 일하다 희생되신 분들과 그 유족을 위로하기 마련된 행사인 만큼, 최대한 예를 갖춰 식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직산업전사 위령제는 지난 1975년 11월 29일 준공된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의 제막과 함께 시작됐으며, 현재 위패 봉안소에는 총 4,101위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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