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기자] 거제시가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관용차량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공용차량 공유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는 법제처에 거제시 공용차량 공유조례 제정 가능 여부를 질의한 상태로, 법제처 회신에 따라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조례제정이 가능 할 경우, 공용차량 공유서비스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9인승 카니발 1대와 11인승 스타렉스 1대를 확보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다자녀가정 등을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게 된다.

시는 공용차량 무상 공유서비스를 통해 자가용을 소유하지 않은 저소득층들에게 나들이 및 여가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호응이 좋을 경우, 이 제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용차량 무상 공유서비스는 2016년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6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거제시가 처음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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