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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스포츠.연예팀]지난 11일 오전 방송된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김성민이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안타깝지만 그 친구를 위해 잘 잡혀간 것 같다"고 말하며 김성민에게 받은 마지막 문자에 대해 언급했다.
이경규는 “김성민이 떠나면서 동료들에게 문자를 다 보냈다. '저 때문에 경규 형님이 대상을 받지 못한다면 참으로 죄송스러울 것'이라며 미안하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끝까지 자신을 생각해준 김성민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경규는 "지금 안 잡혀 갔으면 더 재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또 그 친구를 위해서라도 더 잘된 일이다. 계속했다면 더 많은 사람들한테 피해를 줬을 것이다. 잘 잡혀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는 "김성민이 자숙하고 하루빨리 죗값을 치르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그땐 아마 많은 분들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7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성민의 첫 공판 현장 소식을 전하던 중 김성민의 대체 화면에 들어갈 리포터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음향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화면에는 잠시 동안 자료 화면만 흘러갈 뿐, 아무런 소리가 나오지 않는 정적이 이어졌고 방송 말미 배기완은 “방송 중 사고가 있었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민의 변호인은 “김성민이 다른 사람과 마약을 했지만 주도하지 않았다. 또한 김성민은 현재 중독상태가 아니다”고 그의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KBS 2TV ‘남자의 자격’팀(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윤형빈, 이정진)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김성민 역시 반성문을 직접 작성하며 죄를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 그의 형량이 정상참작여부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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