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등록사항 심사 및 처분기준 개정 권고에 따라 자체실정에 맞는 심사 강화기준을 마련해 올해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 방지와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공직자재산등록신고의 성실성 심사 기준내용으로는 징계 대상 순누락 금액이 기존의 5억원 이상이었던 것을 3억원으로, 경고 및 시정 대상 6천만원 이상 5억원 미만 이던 것을 5천만원 이상 3억원 미만으로 강화됐다.
또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방법과 내용을 신설하고 직무상 알게 된 비밀 이용과 타법 위반으로 부정한 재산증식을 한 경우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처분기준도 강화했다.
또 공직윤리종합정보시스템에서 일괄조회가 되지 않는 비조회성 재산인차명재산과 비상장주식을 심사기준에 추가하고, 공직자재산등록 심사결과 경고 및 시정조치를 받은 재산등록신고자에 대하여는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병행토록 했다.
이와함께 주요업무가 공사업무인 동빈내항 복원팀과 산업단지 지원팀 등에 대해서도 공직자재산등록신고 대상 부서로 확대 지정해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토록 했다.
임양기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 강도 높은 공직자재산등록신고 심사를 통해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금품, 향응, 알선수선, 공금횡령․유용 등 5대 비리 근절 대책으로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는 등 청렴한 포항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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