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마산도서관(관장 전석자)에서는 지난달 30일 대를 이은 '김순조문고 도서 기증식'이 있었다.
지난해 8월에 작고한 고인 김순조 옹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인 장녀 김옥희 씨가 마산도서관에 계속해서 도서 기증의 뜻을 밝혔다.

김순조문고 도서 기증은 1991년부터 시작되어 28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예술 분야 '20세기 사진 예술' 등 30권을 포함해 현재까지 1,189권(3,600만원 상당)에 이른다.
기증한 도서는 기술과학 분야의 전문도서로써 종합자료실 내에 '김순조문고' 코너를 만들어 기술과학의 정보제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마산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27년간 꾸준히 도서 기증을 해준 故 김순조 옹의 애향심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증받은 책을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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