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관객들이 티켓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경주문화재단의 대표 여름 레퍼토리 사업인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경주예술의전당 어울마당(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가에 이어 지난 23일에는 ‘달달한 음악으로의 초대 with 뮤지컬 & 재즈’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달달한 음악으로의 초대 with 뮤지컬 & 재즈’는 가수 더 원과 뮤지컬 배우 이건명, 재즈보컬 장정미, 베이스 함석헌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4인 4색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당초 야외공연장인 어울마당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실내 공연으로 변경되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은 2012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레퍼토리 사업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경주시민을 위해 무료로 진행되며, 빙과류와 얼음물을 제공해 경주시민들의 대표적인 문화 피서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특별 공연으로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로비음악회를 펼치는 등 지역 예술계와 함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지역의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공연된 ‘2시의 콘서트 – Sing Sing Sing 콘서트’ 역시 본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경주문화재단의 차기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은 9월 14일에 진행되는 ‘2시의 콘서트 – The tones 5’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바리톤만의 중후한 매력으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

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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