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5차(남천 흥산 1,2,3지구, 하양 금락지구, 평산지구)에 걸쳐 1301필(7810㎡)을 완료하며, 지적재조사 주민만족율 82%을 보였다.

26일 경산시에 따르면 4개 지구의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한 조정금을 징수해 모두 지급한 가운데 지난해 평산지구의 경계복원 측량비 절감 약 1억 5000만원, 분할, 소유권이전 등기비용 등 4억 5000만원, 그리고 재산가치 상승 약 35억 원으로 총 약 40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보였다.

최근 지적재조사사업의 가장 큰 효과는 부정형 토지의 정형화, 이웃 간 경계 침범 해소, 맹지 해소, 도면상 도로폭 확장 등 토지이용 현황에 맞춰 경계를 조정함으로써 사업지구의 대부분의 토지가 경계분쟁이 해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적재조사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벌였고, 결과는 사업 만족도, 친절도, 경계분쟁 해소 등 대부분의 문항에서 ‘만족’ 결과가 나온 것으로 집계했다.

서경일 경산시 지리정보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남산 사월지구와 2019년 사업지구도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지소유자와 소통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불만족 제로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많은 협조 및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적재조사사업로 효율적인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지구 평산지구 토지소유자들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바 있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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