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피아는 포스코의 기업 포털(Enterprise Portal)로써 기업 내 데이터베이스, 전사적자원관리, 고객관계관리, 공급망관리 등 사내시스템이 제공하는 정보와 인터넷 등 외부 정보를 웹상의 단일 접점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포스코는 지난 10년간 디지털 정보경영 체제를 지원해 왔던 포스피아에서 포스피아 3.0으로 구조적 혁신을 하기 위해 기존의 철강 중심 업무 프로세스를 소재별 특성에 맞는 고객지향 프로세스로 재정립하고, 글로벌 업무에 적합한 업무 프로세스를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와 출자사 간 통합적 경영관리를 위해 글로벌 운영 방침과 책임을 명확히 정하고, 포스코패밀리가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 워크플레이스(Smart Workplace)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준양 회장은 “일하는 방법을 혁신적으로 새롭게 그린 포스피아 3.0이 실현되어야 비전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3월 말까지 모든 임원이 프로세스를 어떻게 개선할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등을 고민하고 토론해서 반드시 큰 그림을 그려내자.”고 당부했다.
포스피아 3.0 메가Y 프로젝트는 오는 3월까지 전체 체계를 완성하고, 경영관리 프로세스 혁신, 조업관리 프로세스 혁신, 글로벌 오퍼레이션 경쟁력 강화 등 철강영역 테마와 신자산관리(Advanced Asset Management) 체제 구축을 중점 추진한 뒤, 신소재사업 수용성 제고 등 미래 대응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하여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업무환경을 마련하고 경영층에게 전략정보를 제공하는 GIH(Global Information Hub)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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