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도로 및 철도망 구축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비 1조8천689억원을 확보, 지방비 1천588억원 등 모두 2조277억원의 예산으로 도내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및 녹색 철도망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속도로는 지난해 7월 착공한 상주~영덕 고속도로건설 1천890억원, 포항~울산고속도로건설 1천800억원 등 5개 사업지구에 4천142억원을 투입한다.
88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 확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건설공사 700억원,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520억원 등 8개 사업지구에 6천172억원을 투입한다.
경부고속철도 동대구~부산 구간은 지난해 11월 개통 운영중에 있으며,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대구 광역권 전철 구축사업(구미~대구~경산, 대구~영천), 영일만항 인입철도 부설 등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국도와 지방도는 봉화 소천~울진간 36번국도 확포장 공사 등 33개지구 378㎞에 대해 4천908억을 투입할 계획이며, 국도 28호선 중 영천~신녕 구간을 비롯 봉화 법전~소천, 구미 옥계~산동 구간은 올해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이밖에 울릉군민의 오랜 숙원인 국가지원지방도 울릉일주도로 미개통 구간에 국비 70억원 등 9개 구간 건설에 829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SOC사업의 90%를 상반기에 조기발주할 계획"이라며 "조기발주를 통한 도내 주요간선 도로 및 철도망이 완비되면 국토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관광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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