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이외수

[시사코리아저널/온라인뉴스팀]소설가 이외수의 며느리 설은영(34)씨가 지난 1일 발표된 2011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돼 작가로 소설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집시, 달을 굽다'로, 심사를 맡은 소설과 최수철과 은희경이 "자연스럽고 거침없는 문장을 바탕으로 하여, 세태적인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그 밑에 가라앉아 있는 것들을 헤집어 놓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내렸다.

목포대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한 설은영씨는 "학교에 가기도 전부터 막연히 나는 작가가 될 줄 알았다..당분간 계속 죄인처럼 조심스럽게 이 길을 걸을 듯 하다" 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설은영씨는 또한 부모, 부모, 시부모, 시동생, 형제와 남편 이한얼 감독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특히 시아버지 이외수에 대해 "삐딱한 내 심장을 언제라도 뛰게 만드는, 내가 목격한 예술가 중 가장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시아버지"라고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소설가 이외수는 미스코리아에 출전했던 전양자씨와 결혼, 슬하에 영화감독 한얼씨와 사진작가 진얼씨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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