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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스포츠.연예팀]걸그룹 씨스타 멤버 보라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KBS 가요대축제'에서 '푸시푸시(PUSH PUSH)'를 부르던 중 넘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이번에도 꿋꿋하게 끝까지 무대를 마쳤다.
보라의 넘어지는 모습은 화면에 잡히지 않았지만 마이크가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나 보는 이들을 걱정시켰다. 멤버들도 넘어진 보라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다행히도 보라는 넘어진 뒤 곧바로 일어나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이때 진행을 맡은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런 무대를 볼 때마다 감동하는게 있다. 넘어지면 아플텐데 벌떡 일어나 웃으면서 노래를 하지 않냐. 프로 정신을 보여준 씨스타에게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보라는 '가식걸'로 활동할 당시 무대에서 크게 넘어져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이후 '꽈당 보라'라는 별명이 생긴 보라는 해외 언론에서도 재미있는 영상으로 소개되는 등 큰 화제를 낳았다.
한편 이날 '가요대축제'에는 씨엔블루 정용화, 미쓰에이 페이-민, 카라 등 마이크 장애로 인한 음향사고가 발생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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