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는 함경북도 회령시의 간부 소식통이 30일 "지난 12월 3일 회령시를 방문한 김정일 위원장이 도당책임비서와 함께 회령식료공장을 시찰 중 연형묵의 이야기가 나오자 크게 화를 내, 옆에서 동행하던 호위일꾼들의 부축을 받고 겨우 진정됐으며, 도당책임비서는 그 자리에서 쫓겨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러한 소식이 간부들에 알려지면서 한 때 내각총리를 지냈던 연 전 총리의 석연치 않은 사망원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간부 소식통은 "연 전 총리는 1992년 12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자강도당 책임비서 겸 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업하면서 '고난의 행군'시기 자강도 주민들의 먹는 문제와 전기 문제를 해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은 그의 죽음에 대해 오랜 병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발표하고 장례식도 요란하게 치렀으나, 2008년에도 북한 주민들 속에서 연형묵 암살설이 크게 나돌아 노동당과 사법기관들이 소문 막기에 나서는 등 연 전 총리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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