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6.13 지방선거 첫 주말을 맞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3선, 서울 강서을), 나경원(4선, 서울 동작 을), 신보라(초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 자유한국당 주요 인사들이 2일 경주를 찾아 당 소속 후보들을 위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오전 9시,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유세장에는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해 경주당협 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 배진석, 박승직 도의원 후보, 주석호, 최재필 시의원 후보를 비롯해 약 5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선거운동기간 처음 맞는 주말에 김성태 원내대표께서 첫 지원 유세지역으로 먼 길을 마다않고 경주를 찾아주셨다”며 “이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우리 경주를 그만큼 사랑하고 경주발전에 중앙당 차원의 힘을 보태겠다는 증거”라고 김 원내대표를 소개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김성태 원내대표는 “천년고도 경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행정, 입법, 외교 등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고 운을 뗀 뒤,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당 정책전문위원, 외교관 등을 지낸 주낙영 후보만큼 경주발전에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주 후보를 소개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1년 동안 경제, 안보 등 어느 것 하나 나아진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 “급진 좌파정권을 견제하고 보수의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해서라도 자유한국당 소속 시장, 시·도의원 후보를 모두 당선 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지지연설에 이어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시장후보, 배진석, 박승직 도의원 후보, 주석호, 최재필, 김소현 시의원 후보자 등과 함께 중앙시장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나경원 4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동작 을)이 방문해 지원연설을 펼쳤다.

나 의원은 부산 판사시절 경주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주낙영 시장 후보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하며 뉴욕 영사관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소속 후보는 중앙당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경주를 세계 속의 으뜸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에 앞서 전국의 자유한국당 2030 후보들을 찾아 지원유세 중인 신보라 국회의원(초선. 비례대표)도 경주의 최연소 시의원 후보인 김소현 후보(경주시 선도, 월성, 황남)를 격려 방문했다.

신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김소현 후보,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첨성대, 계림숲, 월정교 등을 돌며 “경주와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위해서는 김소현 후보와 같은 젊고 참신한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며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과 젊은 층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주시 당협은 7일(목)에도 김진태, 전희경 국회의원 등 중앙인사들을 초청해 당 소속 후보를 위한 필승 지원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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