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대표가 17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서 열린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생물 다양성 보호활동 등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기자]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하 대경늘푸른봉사단)이 꾸준한 생물 다양성 보호활동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생물다양성의 날 유공자표창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환경부 주최·주관으로 '2018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김은경 환경부장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상돈 위원, 환경단체,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경늘푸른봉사단은 ▲달성습지 생태계 생물다양성 보호활동 및 활동 추진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맹꽁이 보호 ▲생명사랑 환경축제 맹꽁이야 놀자 행사 개최 ▲대구시와 함께 지역 자연환경보호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대경늘푸른봉사단은 맹꽁이 산란지로 유명한 달성습지에서 생명사랑 환경축제 '맹꽁이야~ 놀자' 행사를 개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맹꽁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연·전시·습지체험 등으로 사라져가는 습지 생태계의 가치를 일깨우고 있다.

남문기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대표는 "자라나는 아이들과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자연을 지키고 더불어 공존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협약 발효일로 제정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정부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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