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학철 전)경주의장과 최양식시장예비후보가 함께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10일 오후 1시30분 최양식 경주시장 무소속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무소속예비후보 지지자와 최학철 전)경주시의회 의장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 지켜보는 가운데 최학철 전 의장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최양식 경주시장 무소속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학철 전 의장은 올해 초부터 지역 국회의원이며 경북도당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번 공천은 공정하고 깨끗하게 하겠다’고 여러 차례에 걸쳐 당원과 경주시민께 약속한 바 있었으나 과연 이번 공천결과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공천발표 이전에 최양식 현 경주시장을 공천에서 배제시킨 것에서부터 불공정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경주는 보수를 지향하는 자유한국당의 마지막 보루로서 자유한국당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이라는 인식이 널리 깔려 있는 지역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천결과를 보면 경주시민들의 생각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며, 강한어조로 성토했다.

또한 경주시장은 경주출신이 아니라 경주를 잘 이해하고 아는 사람이 경주시장이 되는 것이 당연하며, 지금의 공천을 보면 정당의 정치적인 도구로 활용되기 때문에 탈당하고 최양식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음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경선으로 인해 분열되는 현상을 진정시키면서 화합으로 이끌어 나갈 분은 경주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최양식 후보가 가장 적임자이기 때문에 최양식 후보를 경주시장으로 당선시켜 살기 좋은 경주,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경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 했다.

그리고 최학철 전 의장은 강한 어조로 단오하게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최양식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물신양면으로 이 불공정한 사태를 수습하고 경주시민을 화합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최양식 경주시장예비후보는 최학철 전 경주시의회 의장의 지지선언의 화답에서 최학철 전 의장님이 공천을 받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대의를 걷는 큰 정치인으로 이러한 결단에 대해 높이 사면서 감사함을 피력했다.

또한 최양식 후보는 ‘시장은 수많은 사람의 여망과 힘이 모여서 이 되는 것’이므로 최학철 전의장님의 지지로 경주의 미래를 함께 개척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 하면서 이 과업을 이루는 데는 최학철 전 의장님의 지지자들과 함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김종말 선대위원장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이 과업을 함께 이루자고 힘주어 말하였다.

이어서 최양식 후보는 최학철 전의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함께 포옹하면서 단결력을 과시하였으며, 김종말선대위원장과 함께 세사람이 손을 맞잡아 들고 필승을 다짐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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