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모든 언론사들은 모 언론사의 기사를 근거로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기사를 무한 생산해 냈고, 항상 그렇듯 언론사들 기사의 비례만큼 여론은 들끓기 시작, 급기야는 경찰이 진상 조사에 착수하는데 까지 이르게 되었었죠. 그리고 사건은 종교적 교리때문에 자식을 사망하게 한 부모에게 책임을 물으며 일단락 될 것만 같았다.
그런데 문제의 모 언론사는, 아이가 사망한지 한달 후 A 병원의 변호사의 말만 인용하여 "수술이 응급히 필요해 1주일 이내로 수술을 해야 했으며, 20일~50일 이후 하기로 되어 있었다"는 둥의 병원측의 일방적인 주장만 기사로 내보내 마치 수혈을 거부한 부모의 일방적인 선택이 아이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인 것처럼 허위보도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 내용과 관련해 영아의 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허위보도 논란이 일고 있다. 영아의 부모측을 대리한 오두석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 근거하여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먼저 오두석 변호사는 "사망 원인과 관련 서울대병원에서 발행한 사망진단서에 따르면 아이의 사망원인은 패혈증이며, 심장질환과 사인은 '관계가 없음'을 지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변호사는 계속해서 "병원 측이 가처분신청을 위해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Norwood 수술은 부담이 큰 만큼 환아가 심부전 증상 없이 충분히 호전된 상태로 만들어야'1단계 수술을 시행할 수 있고, '2단계 수술은 생후 6개월, 3 단계 수술은 3세 경에 이루어지게'된다고 했다."
"따라서 논란이 된 심장수술은 결코 급박한 것이 아니었으며, 만일 그처럼 생명이 위독한 응급 상황이었다면 아산병원은 서울대병원으로 전원을 허락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수혈을 동반한 심장수술이 1 주일 내로 응급하게 필요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병원을 옮긴 이유와 관련해 오 변호사는 "부모는 아이를 위한 최선의 치료를 위하여 처음부터 무수혈 수술을 받기 원했고, 무수혈치료 기술 및 시설이 부족한 병원이 아니라, 이미 아산병원이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던 무수혈 유아 심장수술에 정통한 의료진(서울대 김웅한 교수팀)에게서 수술을 받기 원해서, 양 병원의 의료진은 전원을 위해 서로 협의하였고 아산병원은 전원을 허락을 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약 100 여명의 유아 심장 수술 경험을 기초로 쓰여진 서울대 김웅한 교수의 논문을 인용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김 교수의 논문에서는 소아 심장 수술에서 오히려 혈액 사용의 최소화가 아이에게 유익함을 지적하고 있다", "사용된 기술은 지난 10 년간 사용된 것이다.
무수혈 치료는 정당하게 선택 가능한 방법으로 따라서 이러한 방법을 선택한 부모에게 유기 또는 미필적 살인의 혐의를 씌우는 것은 명예훼손죄책임 및 손해배상의무 등 심중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언론들 부모도 죽이려 했다....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단장(斷腸)이라는 고사가 있는데, 자신의 새끼를 끌고 가는 상인들을 쫓다가 죽어버린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갈랐더니, 창자가 끊어져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이런 부모의 가슴에 제대로 된 사실 확인도 안된 기사를 내보내 또 한번 상처를 안긴 모 언론사와 언론사들. 이들 언론사의 허위사실 보도는, 안그래도 아이 잃은 슬픔으로 평생을 아픔과 고통으로 살아가야 하는 부모에게 '살인자, 광신도'라는 낙인을 찍어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절대 용서가 안되는 범죄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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