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경주시 황오동에서는 동민이 하나되는 ‘황오동 동민화합 한마당 및 경로잔치가 22일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주차장에서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동민화합 한마당 및 경로잔치’는 황오동의 발전과 화합을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 황오동청년회(회장 최치훈)의 주관으로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날은 최양식 경주시장과 내빈, 각 기관단체장 및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0여명의 황오동청년회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풍물과 난타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지원하며 어르신들이 맘껏 즐기고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황오동 주민자치센터 풍물팀의 풍물놀이와 성동시장 상인들의 난타공연이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으며, 행사 외 추첨을 통해 여러가지 경품 등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을 섬기고 마음을 전달하려 힘썼다.

최치훈 청년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준비에 수고한 청년회원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동민들과 어르신들을 섬기는 청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을 격려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하루 모든 근심과 걱정을 다 잊으시고 청년들이 준비한 잔치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동민들이 모두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 동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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