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

[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경주시에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경북 청소년 문화의 대향연, ‘2018년 경상북도 대표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이 지난 21일 경주 예술의 전당 옆 특설무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은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연대 하늘호가 주관하여 올해로 12년째 열리는 것으로써,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공연과 경연, 전시, 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해 청소년들이 상호 소통함과 동시에 문화적 감수성 함양 및 역량 개발을 위해 실시했다.

이 날 개막식에서는 선포식과 함께 게스트 초청 보컬 및 방송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네일아트, 비누만들기, 핫도그 만들기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청소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이날은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종이접기와 만화애니, 보드게임 등 3개의 동아리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체험자들에게 아카데미에서 배운 것을 마음껏 펼치고 재능기부하는 뜻 깊은 활동을 전개했다.

문경에서 온 정소영 지도자는 “체험자가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본인이 가진 역량을 맘껏 뽐내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아서 이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직접 부스 운영을 통해 재능을 드러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한 청소년은 “그 동안 배웠던 것을 직접 체험을 통해 실력을 보일 수 있어서 매우 즐겁고, 체험자들에게 가르쳐주는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더 열심히 연구하고 생각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은 21일 개막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매월 토요일 1~2회 열릴 예정이며, 다음달 12일에는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댄스페스티벌 등 퍼포먼스가, 26일에는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동아리 경진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 9일에는 버스킹페스티벌, 6월 16일에는 청소년문화유산해설대회, 7월 14일에는 노래경연대회, 8월 11일에는 복고페스티벌, 9월 1일에는 찾아가는어울림마당, 9월 15일에는 와!락! 가을운동회, 10월 20일에는 경북청소년페스티벌, 마지막으로 10월 27일에는 폐막식과 함께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과 관련한 문의는 경주시 청소년수련관(☎054-779-6177)과 문화연대 하늘호(☎054-741-3868)로 할 수 있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 관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즐겨 주셔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및 지역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자기개발과 문화적 감성 함양 및 역량 개발을 통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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