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영양군 입암초등학교(교장 여대식)는 지난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교생이 함께 하는 장애인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장애인의 날 행사는 특별기획 방송 대한민국 1교시 ‘우리별을 구하라’를 시청하고 두 친구가 짝을 이루어 서로 팔이 불편한 친구와 다리가 불편한 친구가 되어 함께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다리가 불편한 역할을 맡아 팔이 불편한 친구 등에 엎여 팔을 이용하여 과제를 해결한 4학년 박 모 학생은 “다리가 불편해서 이동도 할 수 없고 다른 사람에게 민폐만 될 것 같았는데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다 보니 나의 강점인 섬세한 손으로 민폐가 아니라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누구나 잘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라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특수교사는“'동행으로 행복한 삶'이라는 2018년 장애인의 날 슬로건처럼 이번 행사가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좌절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개발하여 모두와 함께 어울려살아가며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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