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은 용의자의 거처에서 압수한 1천여장의 사진 가운데 180장의 여성 사진을 공개하고 사진 속 주인공을 아는 사람의 제보를 요청했다.
1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프랭클린은 1985년부터 2007년까지 성매매 종사자를 포함한 젊은 흑인 여성 10명을 살해하고 남성 1명을 살해기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프랭클린이 살인 행각을 벌인 기간에서 약 14년의 공백이 있는 점에 주목한 경찰은 압수한 여성 사진들이 이 기간의 추가 범행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사진 공개를 결정했다.
사진 속 여자들은 모두 흑인이거나 황인종이며 연령은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했다. 몇몇은 미소를 짓고 있고 또 몇몇은 의식이 없는 것처럼 멍한 표정이다. 180장 중 20장은 동일 인물의 다른 사진인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까지 10명의 젊은 흑인 여성과 남성 1명이 프랭클린의 손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의 대부분은 성매매 종사자이거나 마약중독자였다. 프랭클린은 성폭행을 한 뒤 목을 조르거나 총을 쏘는 방법으로 살인을 저질러 온 것으로 파악됐다.
LA타임스는 신문과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수감중인 프랭클린은 여전히 유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그의 변호인은 경찰의 이번 사진 공개로 프랭클린이 공정한 재판을 받기 어렵게 됐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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