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이시원(73) 부천 회장이 영남대학교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를 수여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섬유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영남대 (구 대구대학) 상학과 63학번 출신인 이 회장은 1967년 대학을 졸업한 후 50년 이상 섬유 외길만 걸었다.

지난 1975년부천을 설립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섬유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경영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공로로 이 회장은 2005년 동종업계 최초로 제18회 섬유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다수의 정부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부이사장, 경편직물수출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정부출연기관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로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에도 기여했다.

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도 잊지 않았는데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보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재단이사로서 6년간 봉사하면서 연간 100억 원 정도의 지원사업 규모를 5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며, 히말라야 라다크 지방에 기술학교 및 자선병원 설립 기금 중 상당액을 기부햇다.

이시원 회장은 “이른 나이에 회사를 창업해 앞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오다 보니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학사 학위를 받은 지 50년이 지나 모교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너무나도 영광스럽다”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아 기업인으로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헌신하는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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