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기자] 대구시는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목적으로 주민 주도의 청소년행복공동체를 구성해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 10개 마을이 신규로 추가돼 대구시 8개 구․군의 총63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으며 신규마을에 대해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주도의 논의의 장인 워크숍을 3일 프린스호텔에서 개최한다.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20여명의 추진위원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청소년사업을 직접 기획, 집행하는 청소년을 위한 건전육성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신규동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방향과 전망, 사업설명회가 진행되며 참가자들 스스로 마을별 사업의 목표와 방향을 토론하고 사업방향을 찾아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을별 추진위원회와 청소년 마을운영단을 구성해 세대공감, 인성나눔, 안전망, 진로직업, 복지돌봄, 창의문화 등 마을별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청소년의 참여를 높이고자 청소년마을운영단(드림메이커), 청소년참여동아리활동, 마을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프로젝트 사업을 확대해 수요자인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고 자원발굴 등 프로그램 기획 및 활성화를 담당하는 청소년 전담지도사를 구․군별로 1명~2명씩 배치해 사업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세대간 단절로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은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점차적으로 세대간의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추진실적은 53개 마을, 681개 프로그램, 10만5천여명이 참여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안정적인 활성화를 통해 2025년까지 대구시내 139개 전체마을에서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을 시행해 마을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신명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 인성교육도 함께 추진해 가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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