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기자]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지역의 기능발전과 우수한 기능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총 46개 직종에 477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대회 첫째 날인 4일은 경북기계공고 달비관에서 유관기관 단체장과 선수, 지도교사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개최하며 6일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참관 및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오후2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한다.

대회 경기장별 종목은 제1경기장인 경북기계공고에서는 폴리메가닉스 등 17개 직종에 194명, 제2경기장인 대구달서공고에서는 게임개발 등 9개 직종 89명이 실력을 겨루게 되며 대구서부공고, 대구공고, 대구공업대학, 한국폴리텍대학(달성캠퍼스)의 4개 경기장에서는 냉동기술 등 20개 직종 194명이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대회 기간 중에는 일반인의 기능경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능경기대회로 다양한 문화‧체험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특성화 직종인 침선공예경연을 통해 섬유패션도시 대구의 특성을 살려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일반인의 참여 확대와 우리 전통의 미를 보여준다.
    
숙련기술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 함양을 위해 초·중학생 대상으로 개최되는 경기이며 올해는 드론 장애물 레이싱이 펼쳐진다. 급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인 드론 장애물 레이싱은 축제 성격을 가미한 대회로 초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올바른 직업관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

네일아트 체험,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봄맞이 꽃 만들기 등 시연 이벤트를 개최해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방대회 1, 2, 3위 입상자에게는 전국대회 출전자격 부여 및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면제 등 특전이 주어지며 입상선수들은 향후 5월부터 9월까지 강화훈련 및 사전 평가전을 거쳐, 오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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