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임준호 기자]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선거를 놓고 장고를 거듭해오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김 의원을 추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3시1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을 사퇴하고 경남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남은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중에서도 부산·경남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경남은 30년 가까이 1당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부산·경남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당의 요청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기 약 30분 전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김 의원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1967년생인 김 의원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마지막 비서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는 대변인을 맡았다.

임준호 기자  8035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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