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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온라인뉴스팀]지난 13일 밤 경기도 부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나들목에서 큰 화재가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밤사이 화재의 여파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시 상동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돼,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화재 현장 근처에도 유독가스로 숨쉬기 힘들 정도이다. 불에 탄 화물차와 유조차 등이 여전히 치워지지 않은 채 나뒹굴고 있어 밤사이 화재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최초로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10시 반쯤. 경유 2만 리터를 실은 유조차 옆에서 시작된 불은 금세 공터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에 옮겨 붙었다.
소방관 240여 명이 진화에 투입됐지만, 불이 옮겨 붙은 유조차 등이 연쇄 폭발하면서 현장 접근조차 쉽지 않았다.
불길은 폭발음과 함께 점점 거세져, 30미터 위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옆 방음벽에까지 옮겨 붙었다. 인근 주민들은 한밤중에 일어난 대형 화재에 놀라 급히 대피하는 등 불안에 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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