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최희욱 전 경산시장, 이원식 전 경주시장 등 경북지역의 전직 시장·군수 16명이 지난 29일 남유진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경북 경산시 정평동 남유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차기 도지사는 검증된 행정 전문가인 남 예비후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 정권교체, 적폐청산을 가장한 정치보복 국면에서 이제 경북도민의 혼과 자존심마저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에 3명의 현역의원이 나선 것은 다른 당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라고 비난했다.

덧붙여 “중진 의원들이 해야 할 일은 당 대표와 함께 여당의 부당한 정치 공세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도지사 후보 경선에 ‘올인’하는 모습이 당원과 도민들에게는 사익을 위해 출마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평했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