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구미시청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현안을 밝히고 있다. (사진 = 남유진 후보 제공)

[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남유진(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개인이 아니라 구미의 대표선수로 뛰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유진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구미시청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구미 출신인 내가 도지사가 되면 경북과 구미의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고, 구미 시민이 큰 자긍심을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근거 없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구미 시민들에게 현안에 대한 입장과 근거 없는 오해가 없도록 설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사 비리 논란에는 "외부 압력에 의해 실무책임자 선에서 이뤄진 근무평정 논란"이라며 "조작으로 평정이 올라간 직원이 승진한 것도 아니고, 해당 사안에 대해 지시를 하거나 보고를 받거나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구미 국가5공단의 분양 저조에 대해서는 "5공단의 고분양가는 수자원공사가 열쇠를 쥐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재임 시절 김관용 도지사와 일본 도레이 본사를 방문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도레이첨단소재 5공단 입주를 이끌어내 20만평의 '탄소섬유클러스터'를 지정받아 분양을 확정지었다"고 강조했다.

국가산업1단지에는 "이미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로 지정·승인돼 산단공 주관으로 구미공단운동장을 활용한 융복합집적지 조성 등 4개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도지사가 되면 더 큰 권한과 책임을 갖고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남유진 예비후보는 무상급식 예산 지연 문제에는 "시장 재임 시절 경북에서 가장 많은 학교급식 예산을 지원했고, 퇴임 전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결정하고 추경안에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 통장에서 급식비가 빠져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시의회에서 빠른 시일 내 무상급식 예산이 포함된 추경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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