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임배근 교수가 10조 피켓을 들고 서있다.

[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임배근 교수는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의 한수인 10조 공약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이로 인해 민주당 내부는 물론이고 경주 시민들의 우려와 기대감으로 10조에 대한 반응이 뜨겁게 번지고 있다.

보통 후보자들은 당과 기호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서있지만, 임교수는 10조 피켓을 들고 서있다.

임교수의 선거운동은 거리에서 힘찬 율동으로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장날 시민들을 향해 큰 소리로 “잘사는 경주, 강한 경주를 만들겠습니다.” 라고 외치기도 하더니 이젠 10조란 커다란 피켓을 든 모습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의 반응은 처음엔 ‘뭐지?’ 라고 아리송해 했지만 이젠 그 기대감에 후보자를 만나면 대놓고 10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시민들은 "꼭 10조를 가져와 경주를 살려달라" 고말할 정도이다.

10조 공약을 내건 임배근 예비후보에게는 사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선거운동을 위해 밤낮으로 뛰어 다니면서 잘 몰랐던 경주의 현실을 보게 되면서부터 있다.

시내 권을 벗어난 외곽의 장날은 썰렁하고 유흥가는 손님이 없어 깊은 시름에 빠져 있고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아파트는 분양이 안 돼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시장 상인들은 ‘제발 좀 먹고살자’고 하소연을 하고 있는 현실을 마주 하면서부터이다.

그리고 극단의 조치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한 임배근 예비후보는 대통령과 함께 경주를 살리면 된다는 계획을 세우고 10조란 공약을 내걸게 된 것이다.

임배근 예비후보는 오늘도 변함없이 피켓을 들고 시민들을 향해 “제가 10조를 들고 오겠습니다.”, “자신 있습니다.”를 외치고 있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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