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걷기 좋은 도시 경주’ 공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경주는 만성적인 주차난과 교통난으로 시민은 물론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경주의 주차난과 교통난을 해결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편리한 ‘걷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우선 답답한 도심 주차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실천 방안으로 유휴지를 적극 활용한 주거밀집지역·관광지 주변 주차공간 2배 확대, 도심 외곽지에 대규모 환승주차장 및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황남초등학교 등 도심 학교운동장에 공영주차장 건설, 경주역사 이전부지에 대형 주차장 건설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걷기 좋은 도시 경주를 위해서는 자가용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 교통체계 개편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오지마을 ‘천원 콜택시’ 바우처제도 도입, 마을버스 운영 확대, 간선급행버스와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첨단 무선 교통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제공하는 광역교통정보시스템(UTIS)과 첨단 통신 및 컴퓨터 제어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등을 내놓았다.

주 예비후보는 “선진국의 교통시스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친환경”이라며 “경주도 세계적인 관광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만큼 편리하면서도 친환경적이고, 도시 미관에도 좋은 무가선 트램 도입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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